[R포인트] 4천 코스피는 허상이다

Value와 Price 괴리
선물과 금 다양한 것들이 이론가가 있지만. 실제로는 기대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장보드리야드의 “시뮬라시옹” 개념
재의 금융 시장은 실물(원본)보다 기호(가격)가 더 실재(實在)로 판단하는 세상.

“왜 이 가격인가?”라는 본질적 가치에 너무 집착하거나 논리적으로만 접근하려 하면 오히려 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들다.


[R포인트] 기술발전의 신화가 만드는 새로운 질서

현재의 정치 및 경제 지도자들이 젊은 시절 어떤 경험을 공유했는지가 그들의 정책과 행동을 결정

과거 68혁명 세대가 90년대~2000년대 초반의 평화와 자유 분위기를 주도했다면,
지금의 빅테크 거물(피터 틸, 일론 머스크 등)은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다.

피터 틸을 비롯한 실리콘밸리 거물들은 톨킨의 ‘반지의 제왕’ 세계관에 깊이 심취해있다.

억만장자들의 궁극적인 욕망은 ‘죽음 극복’과 ‘노화 방지’


[R포인트] 금의 진짜 주인은 누굴까

우리는 금이 절대적인 가치를 지닌다고 믿지만,
이는 유전자나 문화적으로 학습된 믿음일 뿐 실제 금 자체는 생산성이 없다.

현대의 금 투자(ETF, 선물)는 실물 금이 아닌 ‘종이 금(Paper Gold)’을 거래하는 것이며, 실물로 교환받지 못할 위험이 있다.

과거 헌트 형제가 은을 매점매석하여 가격을 1,500%나 올렸지만, 정부와 거래소의 개입(증거금 인상, 개인 매수 금지, 실물 인도 유예 등)으로 인해 결국 파산.

이는 시스템을 위협하는 수준의 가격 급등은 권력 기관(정부, 거래소)이 용납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사례.


‘Humanoid Robot의 글로벌 개발 현황 및 산업화 전망’ – 한재권 한양대 로봇공학과 교수 겸 에이로봇 CTO – @Alisvolatprop12

1. 배경: 피지컬 AI의 부상과 인구 절벽의 위기

존재 목적은 ‘생존’: 대한민국에서 로봇은 단순 기술이 아닌 인구 절벽(Depopulation)이라는 재난을 막기 위한 필수 생존 도구입니다.

2. 로봇 산업의 난제와 해결책: ‘범용성(Generality)’

ROI(투자 수익률)의 문제: 기존 로봇들은 특정 목적 하나만 수행하고 쉬게 되므로 사업성(ROI)을 확보하기 어려워 사라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휴머노이드의 본질: 휴머노이드의 핵심은 ‘인간을 닮음’이 아니라 ‘범용성(Generality)’에 있습니다.

인간에게 맞춰진 도구와 환경에서 다양한 작업을 연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야 로봇의 가동률을 높이고 투자를 회수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인간형 폼팩터가 가장 적합합니다.

스마트폰과 같은 혁명: 휴머노이드는 과거의 산업혁명이나 스마트폰처럼 ‘범용 기계’로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를 창출할 잠재력을 가집니다.

3. ‘생성형 AI’가 가져온 기회

코딩의 한계 극복: 인간의 수만 가지 직업과 작업을 일일이 코딩하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2022년 ChatGPT의 등장은 이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를 제공했습니다.

추론하는 로봇: 생성형 AI가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추론하듯, 로봇도 시각 정보와 언어 명령을 이해하고 행동을 생성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피지컬 AI’ 기술 덕분에 빅테크뿐만 아니라 ‘에이로봇’ 같은 스타트업도 로봇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가 마련되었습니다.

4. 산업화 전략: 부품 생태계와 데이터

핵심 부품 생태계: 휴머노이드는 단독으로 만들 수 없습니다. 액추에이터, AI 반도체, 배터리 등 후방 산업과 협력 업체의 생태계 조성이 필수적입니다.

데이터는 새로운 원유: 휴머노이드의 성능은 AI에 달려 있고, AI의 핵심은 ‘데이터’입니다.

제조업 현장의 가치: 사람이 기피하는 험하고 다양한 제조업 현장이 양질의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유전’입니다.

한국의 강점: 한국은 다양한 제조 산업군을 보유하고 있어, 위기 대처 능력이 뛰어난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기에 유리한 데이터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번역>약물에 납치된 아이들: ADHD 처방과 다제 약물의 늪 – WSJ 특집 기사 – @Alisvolatprop12

1. 핵심 문제: 약물 연쇄 반응 (Medication Cascade)

다제 약물 복용의 시작: 수백만 명의 아동이 ADHD 진단을 받고 약물(주로 자극제)을 복용합니다. 하지만 이는 종종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약물의 부작용(불면증, 불안, 감정 기복 등)을 조절하기 위해 항우울제, 항정신병제, 수면제 등이 추가로 처방됩니다.

데이터가 증명하는 현실: *

2019년 메디케이드 데이터 분석 결과, ADHD 약물을 처방받은 아동은 그렇지 않은 아동보다 4년 후 추가적인 정신과 약물을 복용할 확률이 5배 이상 높았습니다.

2.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가? (구조적 원인)

행동 치료의 접근성 부족: 소아과 지침은 약물보다 행동 치료를 먼저 권고하지만, 현실적으로 ‘정신건강의 불모지’라 불릴 만큼 전문가를 찾기 어렵고 대기가 깁니다.

학교와 사회의 압박: 아이가 학교에서 뒤처지거나 쫓겨날 것을 우려한 부모와 학교 측의 압박으로 인해, 근본적 해결보다는 빠른 약물 처방을 선택하게 됩니다.

오진된 트라우마: 아동기 트라우마나 가정 불화로 인한 불안·반항 행동이 ADHD로 오진되어, 심리 치료 대신 약물 처방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3. 실제 사례 (Case Studies)

다니엘 간스키 (Danielle Gansky): 7세에 ADHD 약물을 시작했으나 부작용으로 인해 20대 후반까지 총 14종류의 정신과 약물을 복용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삶이 **”약물에 의해 납치당했다(hijacked)”**고 표현하며, 현재도 금단 증상과 싸우고 있습니다.

이스턴 (Easton): 3세에 어린이집 퇴소를 막기 위해 성인용 혈압약(관파신) 등을 처방받았고, 한때 6가지 약물을 복용하며 “좀비처럼” 변했습니다.

타이렐 쿨리 (Tyrell Cooley): 친모의 약물 문제로 인한 트라우마가 원인이었으나 고용량 약물만 처방받았습니다. 이후 가족 치료를 통해 트라우마를 다루면서 약을 끊고 상태가 호전되었습니다.

결론

검증되지 않은 위험: 자극제(Stimulant)는 뇌의 신경전달물질에 작용합니다. 하지만 아동의 발달 중인 뇌에 여러 향정신성 의약품을 섞어 썼을 때의 장기적 영향에 대한 연구는 턱없이 부족합니다.